와...애정을 가지고 보던 미드가 캔슬되니깐 진심 기분이 이상하다.
원래 드라마보단 시트콤을 좋아해서 시트콤위주로 20분짜리 미드만 찾아봤다.
40분짜리 미드는 수사물, SF, 떡밥물들이라서 보기에 너무 지치기도 하고 한편한편 끝날때마다
궁금증 해결은 커녕 떡밥만 늘어나니 화도 나고 심지어 결국 결말은 그지같이 나니깐. (예:로스트)
중간에 캔슬이라도 나면 진짜 미국에 있는 작가한테 전화를 걸어 원래 결말을 묻고 싶은 상황도 벌어진다. (예:알카트라즈)
그래서 시트콤은 결말이 딱히 없기도 하고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선호했었다. 또, 지금까지 봤던 싯콤들은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떠나야할때 완결이 났던것만 봐왔기도 했고...
처음으로 시즌1부터 시작한 미드가 커뮤니티다. 09년에 시작한 싯콤인데 진짜 병신미가 넘친다고 해야하나?
더쿠같기도 하고 캐릭터들이 다 매력넘치고 좋아서 즐겨봤었는데 결국 캔슬이 되는구나...
커뮤니티 캐치프레이즈와 같던 Six season & movie는 물건너갔음...솔직히 movie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시즌6까지는 갈 줄 알았는데 망할 NBC놈들이 시청률 안나온다고 내팽개쳐버렸다. 근데 웃긴건 최근 NBC에서 시작한 싯콤 중에 잘된거 하나없음ㅋ
커뮤니티나 멘앳워크 둘 다 기미갤에서 처음 알아서 시작한건데 그때 기미갤이 진짜 좋았었지... 최라빠 AD 머핀탑 등등 네임드들이 정보글도 잘 올려주고 미드 정리글도 잘되있었고 자막검색기 이건 진짜...말이 필요없음. 청정갤이던 기미갤은 워데와 왕겜을 시작으로 나락으로 떨어졌음.
뭔가 나이를 먹어가는게 미드캔슬로 느껴지니깐 이상한데 아무튼 씁쓸한 맘을 감출 수 없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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