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 2012. 12. 21. 16:30

 휴방기다. 휴방기는 너무 싫어ㅠㅠ이미쿡사람들아 추운데 어딜쏘다녀! 집에서 드라마나 볼 것이지ㅠㅠ왜 땡스기빙이다, 크리스마스다, 해피뉴이어다 해서 돈을 마구마구 펑펑 쓰면서 돌아댕기냐고ㅠㅠ한국은 각 방송사마다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는 망할 시상식때문에 볼 것도 없단말이여...거기다 TV를 보기싫은 이유가 제대로 생겨버려서!! 볼까말까하던 미드 섭렵!

 

 그 첫번째가 바로 2 BROKE GIRLS임. 한국엔 두파산녀로 알려져 있음. 2011년에 시즌 첫방송하고 흥해서 사람들이 재미있다하길래 보려다가 지금 보는것만으로도 벅차서 참았었지. 어제 시즌1 다ㅋ봄ㅋ 이럴때 나는 참 대단한거 같아. 시트콤이긴 하다만 어떻게 24편을 하루에 몰아 볼 수 있는거지??? 이것이 내가 잉여라는 반증ㅡㅡ찌밤. 암튼 애니웨이 만약 다른 사람이 나에게 두파산녀 볼까?? 라고 물어본다면 난 음...에...이런 반응 되시겠다. 처음 몇편은 굉장히 재미있었다구!! 그런데 사업자금도 잘 늘지도 않고(사업자금이라는게 그렇게 팍팍 늘 수 있는건 아니지만 서도!!)그 섹드립들 계속 들으니 미친듯이 지겹고 시트콤인데 웃기지가 않어...그게 제일 큰 문제야.....

 

 처음엔 소재도 신선하고 캐릭터도 매력있었다. 두여자가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그런데 가면 갈수록 그 얘기가 그얘기같고 윗집여자의 등장으로 올렉의 섹드립이 더해만 가는게 짜증나고 그리고 죠니!!! 죠니야ㅠㅠ난 그럴줄은 몰랐단다....니가 계속 나와서 냉소주의자같은 맥스를 구원해 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망할...

 

내가 시즌2를 아직 보지않아서 지금은 어떻게 내용이 흘러가는지는 모르겠음. 그렇다고 시즌2를 도전할 맘도 크게 생기지 않음. 가면갈수록 빅뱅이론 하워드마미처럼 갈라지는 외침을 지르는 맥스와 그냥저냥저스트착한부잣집딸내미같은 캐롤라인을 사랑해마지않겠다면 이 미드 보세여. 전 못보겠네여ㅋㅋㅋㅋ죠니가 시즌2나오면 볼라했는데 어머낫 시즌2에서도 잠깐 나오는구나. 근데 못보겠다...ㅠㅠ도저히 내가 재미가 없어ㅠㅠ이렇게 재미가 갈수록 상실되는 미드는 up all might이후로 처음이네...

up all night도 받아놓고 안본지 어언 1년 넘어간다...난 왜 미드에 부담을 느끼는가....